경성 관광의 명소이자 자살의 명소, 한강인도교
1917년, 경성에 한강인도교가 생겼다. 전철만 다닐 수 있었던 철도교를 개량해 자동차와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걸어서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생겼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자, 한강인도교는 순식간에 경성의 명소가 됐다. 낮엔 경성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밤엔 화려하게 밝힌 한강인도교의 전등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한강을 걸어서 건넜다가 돌아오는 산책 코스도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부적용도 있었다. 투신 자살을 하기 위해 한강인도교로 향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관광의 명소뿐 아니라 자살의 명소로서도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다. 여담. 한강인도교는 6.25 전쟁 중 폭파된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3일만인 1950년 6월 27일, 대전으로 도망간 이승만은 "서울 시민 여러분, 안..
1일 1경성
2018. 11. 15. 23:2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대모테
- 한강인도교
- 경성
- 갑빠머리
- 일제시대
- 한강 투신
- 필름
- 한강대교 폭파
- 소년입지회
- 정인택
- 최초 영화관
- 모던보이
- 유성기
- 세계대공항
- 카페걸
- 안석영
- 박태원
- 구보
- 영화
- 소파 방정환
- 몽 파리
- 한성전기회사
- 귀갑테
- 흥천사
- 만문만화
- 낙랑파라
- 모던걸
- 안석주
- 구인회
- 경성시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