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최초의 영화관은 한성전기회사 앞마당에 있었다
경성에선 영화를 활동사진이라 불렀다. 1903년, 한성전기회사는 빈터 야외에 옥양목(얇고 색깔이 매우 흰 천)을 걸어 스크린을 설치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모아 경성 최초로 활동사진을 상영했다. (지금의 동대문 종합시장 위치) 정식 영화관이 아니었기에 관객들은 땅바닥이나 목재더미에 앉아 영화를 봐야 했지만, 일요일과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했고, 그 인기도 대단했다. 뜬금없이 한성전기회사가 영화를 상영한 이유는, 전차사업으로 나빴던 기업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당시 경성에선 전차로 인한 사고가 잦았고, 낯선 문물에 대한 거부감도 컸기 때문이다.
1일 1경성
2018. 11.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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