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어린이 운동의 창시자인 소파 방정환. 그의 떡입(?)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다. 그는 10살이 되던 해, 동네 아이들과 함께 '소년입지회(少年立志會)'를 만들었다. 10살 아이들이 모여 골목놀이나 했겠지.. 싶겠지만, '뜻을 세우는 소년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처럼, 소년입지회는 나름 진중한 면이 있었다. 어린이 회원들은 일요일마다 모여 '벙어리가 나으냐? 장님이 나으냐?' 혹은 '물이 나으냐? 불이 나으냐?' 와 같은 주제로 토론을 하거나 동화 구연을 하고 놀았다. 가끔은 단체 소풍을 떠나기도 했다. 당돌한 아이 방정환이 모임의 회장이었고, 소년입지회는 날로 번성했다. 1908년, 8~9명으로 시작한 모임의 회원수가 1910년엔 160여 명으로 증가할 정도였다. "지금 태평동에 있는 덕수궁의..
1일 1경성
2018. 12. 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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